천태종은 3월 30~31일 안동 일대에서 ‘천태학생회 불교역사탐방 및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3월 30일, 안동지역 불교유산 탐방
3월 31일, 안동초교서 체육대회도

천태종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인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이 불교유산을 탐방하고, 체육대회를 통해 신심(信心)을 단련했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3월 30~31일 안동 일대에서 ‘천태학생회 불교역사탐방 및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30일 오후 2시 안동 해동사 법당에서 봉행된 입제식에서 교무부장 경혜 스님을 법어를 통해 “식물은 봄에 움을 틔우지 못하면 가을에 거두어들일 결실이 없다.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고 추운겨울을 잘 견뎌내어 봄이되면 많은 꽃들이 피어난다.”며 “우리의 삶도 그와 같아서 때에 이르러서 준비하지 않으면 좋은 결실을 볼 수 없다. 우리들의 미래가 보람되고 의미 있어지기를 바라며 준비한 행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해동사 주지 덕중 스님은 환영사에서 “안동은 정신문화의 수도다. 올해가 3ㆍ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하다.”면서 “안동은 독립운동의 성지이자 발상지이기도 하며 민족의 얼이 살아있는 곳임을 잊지 않고, 천태인으로서 열심히 기도 정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제식이 끝난 후 참가 학생들은 △경북독립운동기념관 △한자마을 △안동민속박물관 △월영교 △석빙고 △법흥사지 칠층석탑 △임청각군자정 등을 둘러보며 준비된 미션을 수행했다.

이어 둘째 날인 31일 오전 9시 안동초등학교 실내 체육관에서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단체경기 △팀대항 응원전 △자전거타기 △도전 99초 △릴레이 △대동한마당(댄스와 기차놀이)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게임을 즐겼다.

이날 체육대회는 시상식과 폐회식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30일 오후 2시 안동 해동사 법당에서 봉행된 입제식에서 법어를 하고 있는 교무부장 경혜 스님.
안동 해동사 주지 덕중 스님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안동지역 탐방활동.
안동지역 탐방활동.
31일 진행된 체육대회에서 단체경기를 즐기고 있는 학생들.
릴레이 경기.
자전거타기 경주.
교무과장 광일 스님이 시상을 하고 있다.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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