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주)도반HC는 4월 2일 오후 2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도반 헬스케어 시연 개시식’을 가졌다.

도반HC, U템플헬스케어서비스 실시

이제 사찰에서 신행활동은 물론 건강도 챙길 수 있게 됐다.

조계종 사업지주회사 (주)도반HC는 4월 2일 오후 2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도반 헬스케어 시연 개시식’을 개최하고 U템플헬스케어서비스 시범사업 서비스를 개시했다.

U템플헬스케어서비스란 ‘1사(社)1템플 힐링 건강체험’ 캠페인 사업이다. 이 사업은 산하 주요 사찰(1단계 200여 사찰)에 U헬스케어 장비를 설치하고, 스님과 신도 등 사찰을 방문하는 일반인들이 템플헬스케어 시스템을 통해 심혈관 질환과 만성대사질환 등을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점검 후에는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건강 데이터의 누적 관리와 추이 변동 분석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건강 컨텐츠 정보를 활용해 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인근 1차의료 병원과 연계해 지속ㆍ포괄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또 건강 정보를 자녀들에게 전송되도록 설정하면 자녀들이 부모님의 건강을 확인할 수도 있다.

U헬스케어 장비를 설치하는 비용은 지역사회 기업들의 사회 공헌 활동으로 충당할 예정으로, 사찰과 불자는 비용 부담 없이 건강관리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참여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홍보와 기부금영수처리를 지원해준다.

개시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불자의 절반 가까이가 1년에 1~2회 사찰을 방문하는 현실에서 U템플헬스케어 서비스는 불자들로 하여금 사찰에 자주 가야 할 하나의 이유가 되어 줄 것”이라며 “사찰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이 시스템을 이용해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4월 2일부터 시작한 시범사업은 IT기반 사회공헌 플랫폼 설계 기업인 도돔코리아(대표 이상기)와 U헬스케어 구축 기업인 (주)헬스맥스(대표 이상호)가 함께한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 마련된 헬스케어존에서 혈압을 체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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