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학교는 3월 4일 오후 2시 교내 대강당에서 ‘2019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3월 4일, 학부 109명·대학원 3명·어학원 22명
총무원장 문덕 스님 “마음껏 도전하라” 격려

천태종립 금강대학교에 내ㆍ외국인 신입생 134명이 입학했다.

금강대학교(총장 송희연)는 3월 4일 오후 2시 교내 대강당에서 ‘2019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에는 금강대 부이사장 문덕 스님(천태종 총무원장), 이사 무원 스님(대전 광수사 주지), 금강대 법인사무처장 장호 스님과 교학지원처장 광도 스님, 기숙사 사감 원해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 신입생, 교직원,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이날 송희연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에 이어 남지영ㆍ박영서 씨가 입학생을 대표해 입학선서를 했다. 2019년도 입학생은 학부 109명, 대학원 3명, 어학원 22명 등 총 134명이다.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 학생 22명은 금강어학원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게 된다.

이번 신입생 중 최고령자는 불교학과 송준희 씨(서울 삼룡사, 여, 64)다. 그는 “관문사 서울 금강불교대학과 대광사 명상상담대학을 마쳤다. 불교공부를 더 하고 싶어 입학했다.”며 “4년 간 단기출가를 한다는 마음으로 공부하겠다.”고 다짐했다. 송 씨 외에도 손유선(울산 정광사, 여, 55)ㆍ이진수(안산 월강사, 여, 49) 불자도 나란히 불교학과에 입학해 눈길을 끌었다.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치사에서 “금강대학교의 가족이 되신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환영한다.”며 “입학생 여러분들이 꿈과 희망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학교는 물론 종단과 재단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문덕 스님은 “도전할 수 있어서 청춘이고, 청춘이니까 도전해야 한다. 인생이라는 거친 항로를 개척하는 중요한 시기에 무엇이든 도전하면서 그 경험으로 인생의 옳은 길을 열어간다면 반드시 성공의 열쇠를 쥐게 될 것”이라며 “도전할 수 있을 때 마음껏 도전하라.”고 격려했다.

앞서 송희연 총장은 식사를 통해 “금강대학교의 교직원과 재학생은 금강의 새 가족이 되신 신입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신입생들을 반겼다. 이어 송 총장은 신입생들에게 △수준 높은 인성 함양을 위해 정진 △자신의 언행에는 항상 엄중한 반성을 거듭하고, 타인에게는 따뜻한 배려와 이해와 용서하는 삶 실천 △영어, 제2외국어, 컴퓨터 기술 습득 △IT프로그램과 기업가 정신의 기초 습득 △‘확고한 비전’과 ‘투철한 사명감’, ‘삶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스스로  발견할 것 등을 당부했다.

이날 입학식은 △삼귀의례 △국민의례 △순국서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무원 스님) △학사보고(광도 스님)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식사 △치사 △축가(대전 광수사ㆍ공주 개명사ㆍ연기 래운사 연합합창단) △교가 제창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삼귀의례를 하는 사부대중.
송희연 총장이 입학허가 선언을 하고 있다.
치사를 하는 총무원장 문덕 스님.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는 대전 광수사 주지 무원 스님.
금강대 교학지원처장 광도 스님이 학사보고를 하고 있다.
송희연 총장이 식사를 하고 있다.
신입생들이 입학 선서하고 있다.
순국서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는 사부대중.
대전 광수사ㆍ공주 개명사ㆍ연기 래운사 연합합창단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입학식 후 기념촬영.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