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금강불교대학은 3월 3일 오전 11시 황해사 4층 대웅보전에서 ‘2019학년도 입학식’을 봉행했다.

3월 3일, 대웅보전서 입학식

천태종 포항 황해사가 운영하고 있는 포항 금강불교대학이 2019학년도 신입생을 받아들였다.

포항 금강불교대학(학장 도원 스님ㆍ천태종 종의회 의장)은 3월 3일 오전 11시 황해사 4층 대웅보전에서 ‘2019학년도 입학식’을 봉행했다. 이날 입학한 신입생은 불교학과 50명.

입학허가 선언과 신입생 선서에 이어 학장 도원 스님은 훈사를 통해 신입생들을 환영하고, 끝까지 학업에 성실히 참여하길 당부ㆍ격려했다.

이어 류호일 신도회장은 인사말에서 “금강불교대학 입학을 통해 여러분들과의 만남은 우연이 아닌 과거로부터 이어진 불법의 인연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입학생 여러분 황해사 금강불교대학에 입학한 입학생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배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곤 포항 금불대 2기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금까지의 공부는 지식이나 기술을 연마해 부와 권력ㆍ지위ㆍ명예를 지키기 위한 공부였다면 지금부터의 공부는 ‘내 삶이 행복해지고, 자유로워 질 수 있는 답을 찾기 위한 공부’가 될 것”이라면서 “열심히 부처님의 진리를 배워 향기로운 진리의 꽃밭을 가꾸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박근우 포항 금불대 학생회장도 환영사에서 “평소 학장스님의 뜻을 받들어 선배는 앞에서 끌고, 후배는 뒤에서 보필하며, 재미나고 즐거운 신명나는 금강불교대학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포항 금강불교대학은 3월 6일 개강하며, 강의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진행된다. 강사는 천태종 사회부장 도웅 스님과 이필원ㆍ박은정 교수가 맡는다.

한편 이날 입학식은 △삼귀의례 △국민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학장 도원 스님) △국운융창기원 △학사보고(황병기 부회장)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선서 △훈사 △인사말 △격려사 △환영사 △축가(황해사 묘음합창단)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을 하고 있는 도원 스님.
신입생 대표가 학장 도원 스님에게 신입생 선서를 하고 있다.
박근우 포항 금불대 학생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입학식 후 기념촬영.
입학식이 끝난 후 진행된 오리엔테이션.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