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광사가 운영하는 삼광한글학교는 3월 2일 오후 3시 경내 지관전에서 ‘제26회 졸업식 및 제27회 입학식’을 봉행했다.

부산 금강불교대학 입학식도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글과 전통문화를 교육하고 있는 삼광한글학교가 27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70명의 신입생을 받았다.

부산 삼광사(주지 세운 스님)가 운영하는 삼광한글학교는 3월 2일 오후 3시 경내 지관전에서 ‘제26회 졸업식 및 제27회 입학식’을 봉행했다. 이날 총 27명의 수료생이 부산시 교육청 초등학력인정 3년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쳤다.

졸업식에서 세운 스님은 우수상 신춘원 학생 외 6명, 개근상 김순태 학생 외 24명, 모범상 임경애 학생 외 20명에게 각각 시상했다. 또 부산시 교육감상에 최귀연ㆍ노복순 학생, 부산진구청장상에 최연순ㆍ김정남 학생이 수상했다.

이어 초등학력인정 26명, 중등학력인정 14명, 문해반 30명 등 총 70명의 신입생이 학교장 세운 스님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았다.

삼광한글학교장 세운 스님은 훈사를 통해 “배우지 못한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배우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을 부끄러워해야 한다.”며 “무엇이든 항상 배우려는 자세로 노력하다보면 보이지 않는 세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졸업생들은 여기서 멈추지 말고 또 다른 배움을 시작하고, 입학생들은 열심히 노력하여 모두가 함께 졸업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1992년 개교한 삼광한글학교는 현재까지 3,522명이 입학해 2,04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부산시 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인정반, 중등학력인정반을 인가받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부산 금강불교대학(학장 세운 스님)은 3월 3일 오후 7시 경내 지관전에서 2019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신입생은 교법사과 87명과 불교학과 82명 등 총 129명.

부산 금강불교대학은 3월 4일 개강해 1학년은 매주 월요일, 2학년은 매주 화요일, 교법사과는 매주 목요일 수업이 진행된다.

학장 세운 스님이 시상 하고 있다.
삼광한글학교 졸업생들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삼광한글학교 기념촬영.
부산 금강불교대학은 3월 3일 오후 7시 경내 지관전에서 2019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부산 금강불교대학 입학식 후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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