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광사는 3월 1일 오전 10시 경내 지관전에서 ‘3ㆍ1운동 10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3월 1일, 3ㆍ1운동 100주년 기념법회 봉행

부산 삼광사가 3ㆍ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념법회를 열었다.

삼광사(주지 세운 스님)는 3월 1일 오전 10시 경내 지관전에서 ‘3ㆍ1운동 10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천태종 총무원 교무부장 경혜 스님, 이헌승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불자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법회는 기미독립선언문낭독과 불자들의 만세삼창으로 시작됐다. 특히 만세삼창 때는 1만여 명의 불자들이 한마음으로 흔드는 태극기가 장관을 이뤘다. 또한 아이들이 직접 만든 20장의 태극기도 함께하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당시의 역사를 재연했다.

이어 주지 세운 스님은 “천태종은 애국불교를 주창하신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종지를 따르고 있다."며 "진정한 애국불교란 결국 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데 있으므로 각자 각자의 수행과 공부에 소홀함이 없도록 매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직접 태극기를 그린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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