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합천 해인사 국가안전대진단 현장(옥외소화전 방수시험). <사진제공=문화재청>

주요 문화재 2,010개소 국가안전대진단 시행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2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양산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국보 제290호)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문화재 2,010개소에 대해 안전 실태를 점검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을 시행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해방기가 포함되는 2~4월경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문화재 안전관리 실태와 방재설비에 대한 위험요인 등을 점검하는 예방 활동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해빙기 대비 해당문화재 안전상태 △소방설비(소화기, 소화전 등)와 방범설비(폐쇄회로 CCTV 등) 작동상태 △전기ㆍ가스시설 안전상태 등 문화재ㆍ방재설비 내용 △안전경비원 근무상황 △현장별 재난대응 매뉴얼 마련여부 △비상연락망 비치 등이다.

국가안전대진단은 문화재 관리단체인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유관기관(부서) 또는 전문가와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중요 문화재 120개소에 대해서는 문화재청이 직접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문화재ㆍ소방 분야 전문가와 함께 합동 안전점검과 지방자치단체의 점검 이행실태를 점검한다. 점검에는 문화재청 간부들이 직접 나설 계획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점검 후 나온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시급성과 내용 등에 따라 단계별로 나눠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 하고, 시급하게 보수ㆍ보강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긴급보수비를 지원, 빠른 시일 내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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