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 4층 옥불보전서 화합한마당

신도들이 4층 옥불보전에서 윷놀이를 즐기고 있다.

천태종 서울 관문사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척사대회를 열어 불자들 간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관문사(주지 월장 스님)는 2월 19일 오후 2시 4층 옥불보전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척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척사대회에는 각 지회와 신행단체 연합팀 등 총 12개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며 정월대보름을 즐겼다.

주지 월장 스님의 시윷에 이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척사대회에서는 신행단체 연합(다도회, 관음회, 상락회)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2등은 강서지회, 3등은 강북지회가 차지했다.

척사대회 후에는 사찰 측에서 마련한 미싱, 다리미, 청소기, 텀블러, 의자, 커피, 믹서기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불자들에게 나눠줬다.

주지 월장 스님은 폐회사에서 “오늘 신도님들이 각 지회 별로 팀을 만들어 윷놀이를 통해 화합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내년에는 보다 알차게 준비해 더 많은 분들이 관문사에 와서 우리 민족의 고유 풍속인 정월대보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척사대회 시작에 앞서 시윷하는 월장 스님.
인사말하는 월장 스님.
월장 스님이 1등을 차지한 신행단체 연합팀에 상품을 수여하고 있다.
윷놀이를 즐기는 불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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