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불교대학은 2월 17일 오전 10시 4층 큰법당에서 ‘제31회 불교학과 및 제26회 법사과 졸업식’을 개최했다.

2월 17일, 4층 큰법당서

호남지역 최초의 불교대학인 전북불교대학이 불교학과ㆍ법사과 졸업생 58명을 배출했다.

전북불교대학(학장 이창구)은 2월 17일 오전 10시 4층 큰법당에서 ‘제31회 불교학과 및 제26회 법사과 졸업식’을 개최했다. 졸업식에는 임실 상이암 주지 동효ㆍ곡성 통명사 주지 법중 스님, 김인석 전북불교대학 총동문회장 등 사부대중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창구 학장은 강경숙 씨를 비롯한 불교학과 31기 31명과 강미형 씨를 비롯한 법사과 26기 27명에 졸업장을 수여하고, 이들의 또 다른 출발을 축하했다. 또 전법사고시를 통과한 강숙자 전법사 등 9명에게 전법사 자격증을 수여하고, 1년 동안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활동을 펼쳐온 학인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이창구 학장은 식사를 통해 “오늘 아침 명상을 하며 한해를 돌이켜 보며 학교를 마치고 졸업하는 분들의 앞날을 축원했다.”며 “업장을 소멸한다는 졸업의 의미를 되새겨 참회발원의 삶으로서 행으로 회향돼 진짜 업을 마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효 스님은 격려사에서 “내 옷이나 마음이 변하더라도 ‘나’ 그 차체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화두로 사유와 수행으로 진정한 ‘나’를 찾아 성불하기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법중 스님과 김인석 총동문회장은 축사를 통해 “부처님의 삶을 통해 자신을 찾기 위해 모여서 공부한지 벌써 일 년이 지났다.”며 “불자다운 삶을 통해 포교의 발걸음을 내딛은 졸업생들의 앞날에 행운이 깃들기를 발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불교대학은 3월 말까지 불교학과와 법사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불교학과는 불교를 배우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100명, 법사과는 불교학과 졸업생 및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50명을 모집한다.

문의. 전북불교대학(063-226-7878)

졸업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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