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사 나눔 템플스테이에 참석한 희망샘 아동지역센터 청소년들.

안동 희망샘 아동지역 청소년 14명 참가

경북 의성군에 위치한 고운사가 지역 내 장애 청소년들에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고운사(주지 자현 스님)는 2월 7~8일 안동 지역 희망샘 아동지역센터 청소년 14명을 대상으로 ‘나눔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희망샘 아동지역센터 청소년들은 스님과의 차담ㆍ소나무숲길 걷기명상ㆍ108배ㆍ단주 만들기 등에 참여했다. 새벽과 저녁 예불에도 한 명도 빠짐없이 참석했다.

고운사 템플스테이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1박 2일 간의 일정을 잘 소화해 기특하다. 이번 나눔 템플스테이로 장애를 지닌 청소년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안동뿐 아니라 의성, 구미 등 인근 지역 지자체와 연계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나눔 템플스테이를 더욱 확대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눔 템플스테이’는 위로와 돌봄이 필요한 계층에게 템플스테이 체험을 지원하는 것으로, 사찰과 지자체 간 연계로 진행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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