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로상ㆍ원력상 등 선정…12월 19일 시상식

조계종 제30회 포교대상에 금강선원 주지 혜거 스님과 부산 연꽃모임 이정옥 회장이 선정됐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은 11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30회 포교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상(종정상)에는 서울 금강선원 주지 혜거 스님과 부산 연꽃모임 이정옥 회장이, 공로상(총무원장상)에는 정우(남성사 주지)ㆍ상덕(청암사 주지) 스님ㆍ곽명희 前 포교사단장과 (사)자비신행회가 각각 선정됐다.

또 원력상(포교원장상)에는 정현(법룡사)ㆍ탄경(동련 이사) 스님ㆍ정주화 한의사불자연합회장ㆍ조명하 백천문화재단 대표ㆍ연복흠 충북파라미타협회 사무처장과 단체로 월정사 출가학교가 선정됐다.

대상에 선정된 혜거 스님은 1988년 서울 강남에 금강선원을 개원해 도심 포교 중심선원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또 28년간 경전반을 상설 운영해 시민들에게 부처님 교리를 강의했으며, 전국금강경강송대회를 개최해 조계종 소의 경전인 <금강경>을 불자들에게 전파했다. 현재 마음 치유와 인성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린이ㆍ청소년 인성프로그램 개발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정옥 씨는 부산수행단체 '연꽃모임'을 창립해 42년간 회장을 맡아 불자들의 신행과 사경 및 사찰순례ㆍ지역사찰 봉사ㆍ선원대중공양 등 지역 불자들과 주민들의 신행도우미 역할을 맡아 오고 있다. 또 중앙승가대ㆍ동국대학교ㆍ동곡학원 선화여고 등에 발전기금, 부산불교방송 신사옥건립 기금을 보시했다. ‘보현봉사회’ㆍ‘내생장학회’를 조직해 재활원 봉사와 장학사업 등 지역 불법홍포에 기여했다.

제30회 포교대상 시상식은 12월 19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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