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24일 서울 대방동 아트홀 봄

지난 4월 15일 열린 문화일보홀 콘서트에서 이종만 씨가 공연을 하고 있다. 찬불가 보급에 앞장서 왔던 이종만 씨가 콘서트를 연다.

‘포크 뮤지션', ‘찬불가 아저씨' 등의 수식어가 따라붙는 이종만 씨는 8월 23·24일 이틀간 아트홀 봄에서 ‘이종만 노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펼친다.

지난 4월 문화일보홀에서 열린 콘서트의 큰 호응에 힘입어 다시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이 씨는 이번 공연에서 ‘음악이 생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장돌뱅이', ‘자유의 바람' 등 자작곡 위주의 서정적인 곡과 ‘커피 한 잔', ‘빗 속의 여인' 등 귀에 익은 친숙한 히트 가요 위주의 흥겨운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씨는 서울에서 갖는 이번 공연을 앞두고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무대를 마련하기 위해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그는 또 “내년 부처님오신날 전까지 열 번의 공연을 갖는 것이 목표”라며 “지방 중소도시를 순회하며 편안한 노래를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안산 천수사 주지 지허 스님과 함께 찬불가 앨범인 ‘패랭이꽃과 나그네'를 발표했던 여대생 가수 강혜윤 씨가 초대가수로 출연한다.

공연시간은 오후 7시. 전석 3만원. 02) 723-9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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