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11일 월정사ㆍ낙산사 등 강원도 일원
카자흐스탄ㆍ러시아ㆍ우즈벡 등 20여 명 방한

중앙아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 2세들을 위한 템플스테이 등 한국불교와 한국전통문화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이하 종단협)는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19명), 러시아(2명), 우즈베키스탄(1명)에 거주하는 고려인 22명으로 구성된 한국문화체험단(단장 조주 스님ㆍ우즈베키스탄 자은사 주지)을 대상으로 ‘제5차 중앙아시아 고려인 초청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한국문화체험 행사는 중앙아시아 거주 3~5세대 고려인에게 민족의 동질성을 느끼게 하고, 고국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한국문화체험단은 양양 낙산사 템플스테이, 속초 신흥사ㆍ평창 월정사ㆍ양양 휴휴암 참배, 연꽃등 만들기 등 한국전통 불교문화 체험을 비롯해 한글이름 쓰기, 한글이름 도장 만들기, 전쟁기념관ㆍ국립중앙박물관ㆍ한국민속촌ㆍ경복궁 관람 등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한다.

또 MBC방송국 견학, 뮤지컬 '쉐프' 관람 등 한류문화를 체험하고, 서울스카이ㆍ롯데월드ㆍ아쿠아리움ㆍ한강유람선 체험, 해변 관광 등을 통해 고국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에는 약 15만 명, 카자흐스탄에는 약 10만 명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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