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지화연구보존회가 10월 23일 오전 11시 평택남부문예회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 ‘석용 스님 경기도무형문화재 제63호 지화장 기능보유자 인정 기념 2018 전통지화 특별전’ 개막식에서 내빈들이 기념 테이프를 절단하고 있다.

10월 23일 개막, 교무부장 경혜 스님 등 참석
28일까지 평택남부문예회관 전시실서 전시

천태종 석용 스님의 경기도무형문화재 제63호 지화장 기능보유자 인정을 기념하는 전통지화 특별전이 개막했다.

한국전통지화연구보존회(회장 석용 스님, 이하 보존회)는 10월 23일 오전 11시 경기도 평택남부문예회관 1층 전시실에서 ‘석용 스님 경기도무형문화재 제63호 지화장 기능보유자 인정 기념 2018 전통지화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특별전은 10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서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교무부장 경혜 스님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이번 전시회는 석용 스님이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63호 지화장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자리여서 더욱 뜻 깊다.”며 “들이 넓고 인심이 온후한 평택에서 피어난 석용 스님의 종이꽃들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향기롭고 행복한 법공양이 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앞서 석용 스님은 인사말에서 “지화는 도량 장엄의 정점에 있지만, 전승하는 환경은 여의치 않다. 다행히 경기도에서 소승이 보유한 문화적 가치를 인정해 ‘지화장’으로 지정해준 덕분에 후학을 양성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최선의 노력으로 한국 전통지화 장엄의 맥을 이어갈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서울 삼룡사 주지 춘광 스님은 축사를 통해 “오늘 전시회 작품을 보니 1970년대 내가 만들었을 당시보다 훨씬 장엄하고 멋있다. 석용 스님의 원력과 발심을 엿볼 수 있다.”면서 “지화장 기능보유자가 된 만큼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도 축사에서 “과거 송탄 송덕사에 있는 공방을 방문해 지화를 만드는 과정을 지켜봤다. 그때 지화를 만드는데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지 알게 됐다.”면서 “석용 스님의 원력으로 지화가 후대에 잘 계승ㆍ발전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천태종 총무원 교무부장 경혜 스님, 서울 삼룡사 주지 춘광 스님, 진해 해장사 주지 화산 스님, 정장선 평택시장, 불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석용 스님의 지화작품을 비롯해 한국전통지화 1기 수강생의 작품도 함께 전시됐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석용 스님.
서울 삼룡사 주지 춘광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의 치사를 대독하고 있는 교무부장 경혜 스님.
정창선 평택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기념촬영.
석용 스님과 한국전통지화 1기 수강생들.
전시작품을 설명하고 있는 석용 스님.
삼룡사 주지 춘광 스님이 작품을 둘러 보고 있다.
작품을 둘러 보고 있는 경혜 스님.
종단 비구니스님들이 작품을 둘러 보고 있다.
작품을 둘러 보고 있는 사람들.
작품을 둘러 보고 있는 사람들.
작품을 둘러 보고 있는 사람들.
작품을 둘러 보고 있는 사람들.
인근 유치원 원아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