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석ㆍ김재영 교수, 이정배 목사 등 발표

(사)고요한소리(대표 하주락ㆍ변영섭)는 10월 13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중도와 종교-다시 돌아보다, 종교’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최종석ㆍ김재영 교수, 이정배 목사가 발표자로 참여한다.

최종석 금강대 명예교수는 발표문 ‘불교의 종교학적 이해’를 통해 불교인간관을 새롭게 해석, 이 시대의 불교가 지향할 점을 제안한다. 김재영 서강대 종교학과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 종교와 종교학의 필요성’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을 종교적 ‘기회’ 또는 ‘위기’로 보는 두 가지 관점을 설명한다. 현장아카데미 원장인 이정배 목사는 발표문 ‘종교인의 사회적 역할’에서 종교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를 살핀다.

포럼은 최제용 씨가 사회를 맡아 오후 1시부터 △축하공연 △축사(유나방송 정목 스님) △인사말 △발제법문(고요한소리 회주 활성 스님) △주제발표 △종합토론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된다.

주최측은 “오늘날 세계적으로 문화장벽은 허물어지고 있지만 유독 종교적 대립과 갈등만은 첨예하다. 중도(中道) 불법의 회광반조(回光返照) 정신이야말로 종교가 빠지기 쉬운 배타성과 독선을 뿌리 뽑고 진리와 자유를 향한 보루가 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사단법인 고요한소리는 스리랑카 불자출판협회(BPS)에서 간행된 불서 및 논문을 국내에 번역ㆍ소개하고 있는 단체로 1987년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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