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박, 8월 1일·8일 통도사 괘불설명회

통도사 괘불에 대한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홍남, 이하 국박)은 지난해 10월부터 ‘꽃을 든 부처'라는 주제 아래 전시해 온 보물 1350호 통도사석가여래괘불탱의 폐막을 앞두고, 8월 1일과 8일 두 차례 전시 설명회를 갖는다.

통도사 괘불에 대한 큐레이터의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이번 행사에는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박 측은 “통도사 괘불은 국박과 같이 넓은 전시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은 장소에서는 제대로 감상할 기회가 없는 유물”이라면서 “앞으로 십수년간 접하기 어려울 문화재이기 때문에 큐레이터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통도사 괘불은 1767년 야외 불교의식을 위해 제작된 초대형 불화로, 부처의 제자인 가섭이 연꽃을 들어 보이는 부처에게 미소로 응답함으로써 불법을 전수받았다는 염화미소(拈華微笑) 설화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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