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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의 묘음, 白蓮으로 ‘활짝’ 피다

천태종은 9월 1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13회 천태예술제 '묘음으로 피어나는 하얀 연꽃'을 개최했다.

천태종, 9월15일 KBS홀서 제13회 천태예술제
교성곡 ‘법화광명의 노래’ 29곡 중 11곡 선봬

초가을 서울 밤하늘에 천태의 일승(一乘) 묘법(妙法)을 담은 법음(法音)이 울려 퍼졌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9월 1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13회 천태예술제 ‘묘음으로 피어나는 하얀 연꽃’을 봉행했다. 예술제에는 천태종 도용 종정예하, 문덕 총무원장을 비롯한 종단 원로대덕 스님과 불자 2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묘음으로 피어나는 하얀 연꽃’은 〈묘법연화경〉 각 품의 주제에 맞게 만든 교성곡(‘법화광명의 노래’)으로 이날 예술제에서는 29곡(서곡과 28품) 중 11곡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선보인 곡은 서곡을 시작으로 제1서품, 제2방편품, 제3 비유품, 제4 신해품, 제10 법사품, 제11 견보탑품, 제12 제바달다품, 제14 안락행품, 제16 여래수량품, 제25 관세음보살보문품 등이다.

그동안 교성곡의 작사는 광도 스님과 고우익 법사, 작곡은 조원행ㆍ함현상ㆍ김백찬ㆍ박경훈 작곡가가 맡아 진행해왔다. 이날 웅장한 영산회상의 무대는 해금연주가 성의신 씨가 총괄기획했고, 지휘와 음악감독은 작곡가 조원행 씨가 맡았다. 이밖에 경기소리 최수정ㆍ남도소리 천주미 씨, 테너 정우진ㆍ바리톤 김재일ㆍ소프라노 황혜진 씨, 천태연합합창단 800여 명이 출연해 장엄한 교성곡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반주는 마하연국악실내악단, 안무는 윤명화무용단이 맡았다.

공연에 앞서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오늘 무대는 천태종 소의경전을 주제로 창작된 대형 교성곡을 대외적으로 처음 발표하는 자리다. 오늘 무대를 위해 긴 시간 노고를 아끼지 않은 작사ㆍ작곡가와 합창단, 관현악단 등 모든 출연진에게 무한한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묘법연화경 ‘법사품’에서 경전을 지니고, 읽고, 외우고, 쓰고, 해설하는 공덕이 무량하다고 했다. 이 경의 각 품을 주제로 한 교성곡을 듣는 것도 오종법사(五種法師)의 공덕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우리는 이 음악을 자주 연주하고 널리 전해, 묘음으로 피어난 하얀 연꽃의 향기로 인류가 평화롭고 만생명이 행복하도록 하겠다. 오늘 이 공연이 국운융창과 인류평화를 이루는 향기로운 공덕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예술제를 관람한 시민 김경아(경기도 안양시) 씨는 “많은 공연을 봤지만, 이렇게 감동적인 공연은 처음이다. 묘법연화경을 아름다운 선율로 전해 들으니 마음 깊은 곳까지 감동이 전해왔다. 오늘의 여운이 오래갈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태종은 내년 8월말 경 총본산인 단양 구인사 대조사전 앞 야외무대에서 교성곡 ‘법화광명의 노래’ 29곡 전곡을 초연할 예정이다.

제13회 천태예술제에서 묘법연화경 교성곡을 공연하고 있다.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공연에 앞서 인사 말씀을 하고 있다.
제13회 천태예술제에서 묘법연화경 교성곡을 공연하고 있다.
천태연합합창단 800여 명이 교성곡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관객과 하나되어 관세음보살을 주송하고 있다.
이번 천태여술제 천태연합합창단에는 1200여 명이 오디션에 신청, 800여 명이 무대에 올랐다.

정현선 기자  honsona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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