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하반기 주요 핵심사업 발표
다양한 테마 템플스테이 진행 계획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2020년까지 외국인 10만 명을 유치하기 위해 템플스테이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9월 13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인사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년 하반기 주요 핵심사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문화사업단은 먼저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의 템플스테이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문화사업단에 따르면 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템플스테이 방문 비율은 81.3%, 이에 반해 국내 거주 외국인 참여비율은 18.7%에 불과하다.

이와 관련 문화사업단 관계자는 “현재 국내 거주 외국인의 템플스테이 참여도가 현저히 낮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커뮤니티 혹은 국내 어학당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11월 5~30일을 외국인 템플스테이 집중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전문사찰 26곳을 포함한 총 39곳에서 1박2일 템플스테이(2만원)와 당일형 템플스테이(1만원)를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10월 15일부터 11월 29일까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관광하고 템플스테이도 체험할 수 있는 기차여행도 진행한다. 기차여행은 10월 6~7일 공주지역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인 무령왕릉과 마곡사ㆍ공시성 등을 탐방하는 코스. 기차 운임요금은 일반 106,000원, 어린이 81,000원.

이외에도 새터민 대학생과 이주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 템플스테이’ 실시 △가을 여행주간 ‘행복만원 템플스테이’ 운영 △캐나다ㆍ영국 등 해외 주재 한국문화원 연계홍보 △국내외 주요 박람회ㆍ행사 참가 △관광통역안내사 대상 사찰문화 특강 △‘가나다 밥상(가치를 나누고 다양한 밥을 짓다)’프로젝트 연계 사찰음식 홍보 △사찰음식 특화사찰 운영 △사찰음식 홍보행사 지원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김영일 문화사업단 사무차장은 “지역 관광명소 등과 템플스테이를 연계해 코스를 개발하는 등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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