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보는 부처님의 마지막 가르침
이상규 역해/해조음/각 2만원

〈열반경(涅槃經)〉은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의 약칭으로 부처님의 열반에 대해 기록한 경전이다. 30여 년 가까이 불법을 공부하고, 많은 경전을 번역해 온 이상규 변호사가 부처님의 마지막 가르침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자 〈열반경 역해〉(상ㆍ중ㆍ하)를 출간했다.

〈열반경〉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수많은 법(法)을 반열반에 들기에 앞서 유교(遺敎) 형식으로 총정리한 것이다.

저자는 “〈열반경〉은 대승의 특색적인 교법인 법신사상(法身思想)과 중생은 모두 불성이 있다는 불성론(佛性論)을 전개하는 등 초기ㆍ후기 경전을 아우름으로써 총체적으로 정리한 매우 소중한 경전”이라며 “이 경의 역해본을 내려고 마음먹은 것은 인간성의 회복이 필요한 4차 산업 시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부처님의 마지막 가르침을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해 보려는 생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역해본으로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에 가까이 다가가고 이해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상규 변호사는 만 19세에 행정고시를, 그 다음해에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미국ㆍ영국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중앙도서관장·고려대교수·환태평양변호사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금강경의 세상〉, 〈전해오는 부처의 가르침〉, 〈경전과 함께 보는 붓다의 발자취〉, 〈아함경과 함께 보는 금강경〉, 〈법조인이 본 반야심경〉, 〈한 권으로 보는 화엄경〉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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