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UF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는 8월 7일 경주 문무대왕릉에서 ‘평화통일기원발원문’을 낭독했다.

7일, 73주년 8ㆍ15 광복절 맞아

대학생 불자들이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평화통일을 발원했다.

KBUF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양희동)는 8월 7일 경주 문무대왕릉에서 ‘평화통일기원발원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발원문을 통해 “분단조국에는 통일을, 대립의 마당에는 화합을, 증오와 갈등에는 사랑을, 안일과 게으름에는 정진을, 어둠과 무지에는 지혜의 광명을 밝히어 그동안 분단으로 인해 흘린 슬픔의 눈물들이 환희의 눈물이 되어 돌아오길 바란다.”고 발원했다.

이어 “부처님께서 주신 지혜와 용기로 용맹하고 묵묵하게 걸어가겠다. 탐욕ㆍ분노ㆍ편견ㆍ분별을 마음속에 사라지게 하고, 참다운 보시행 실천을 통해 항상 마음을 나누고 서로 마음을 채워가며 삼천리금수강산에 자비의 광명을 두루 비추는 꺼지지 않는 밝은 등불이 될 것임을 서원한다.”고 다짐했다.

평화통일 발원 포퍼먼스.

<이하 평화통일기원발원문 전문>

2018 KBUF 평화통일기원발원문

불·법·승 삼보에 귀의합니다.

불기 2562년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영부디스트캠프에 모인 저희들은 더없이 크고 밝은 뜻을 서원하고자 환희와 희망에 가득 찬 가슴을 열고 진심으로 발원하옵나이다.

자비하신 부처님!

불기 2562년 드디어 남과 북은 4.27 판문점 선언으로 다시 대화를 하고 손을 맞잡았습니다. 이제 분단조국에는 통일을, 대립의 마당에는 화합을, 증오와 갈등에는 사랑을, 안일과 게으름에는 정진을, 어둠과 무지에는 지혜의 광명을 밝히어 그동안 분단으로 인해 흘린 슬픔의 눈물들이 환희의 눈물이 되어 돌아오길 바라옵니다.

한반도가 다시 하나 되어 평화를 찾고, 그 속에 정법과 정진의 힘으로 민족의 연화를 피워 불국정토를 건설하려 하옵나니 저희들의 간절한 기원을 어여삐 여기사 지혜와 용기를 베풀어 주옵소서.

이제 저희들은 부처님께서 주신 지혜와 용기로 용맹하고 묵묵하게 걸어가겠습니다. 탐욕, 분노, 편견, 분별을 마음속에 사라지게 하고 참다운 보시행 실천을 통해 항상 마음을 나누고 서로 마음을 채워가며 삼천리금수강산에 자비의 광명을 두루 비추는 꺼지지 않는 밝은 등불이 될 것임을 서원합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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