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은 8월 3일 ‘제43회 전국교원불자 하계수련법회’ 입제식을 개최했다.

전국교원불자ㆍ금강대 교직원 등 50여명 참석

청소년들의 마음에 불심을 심어주고, 참다운 인성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전국교원불자들이 총본산 구인사에 모여 신심을 다지고 구성원들간 결속을 다진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8월 3일 오후 8시 30분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제43회 전국교원불자 하계수련법회’ 입제식을 개최했다. 입제식에는 교무부장 경혜 스님, 교무국장 도선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들과 전국교원불자와 천태종립 금강대학교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무부장 경혜 스님은 “2대 큰스님 법문 중에 수심(修心)과 용심(用心)이 같으면 그것이 곧 깨달음이란 말씀이 있다. 깨달음은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니다.”면서 “올여름 무더위가 기승이지만, 공(空)을 올바로 이해한다면 모든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더우면 더운대로, 추우면 추운대로 살아가는 것이 여법(如法)한 일이기도 하다.”고 법문했다.

앞서 김선휘 전국교원불자회장은 개회사에서 “교원불자의 역할은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을 갖춘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라면서 “이번 수련법회는 전국교원불자와 금강대 교직원들과 함께하는 자리여서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다. 여러분 모두 2박 3일간 복 많이 짓고 받으며, 원만회향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입제식에 앞서 참가자들은 신선미 세명대 한방병원 교수의 ‘건강관리 및 한방치료’ 강의를 듣고, 저녁예불에 동참한 뒤 종정예하를 친견했다. 수련법회는 이튿날인 4일에는 △법문(교무부장 경혜 스님) △찬불가 교육 △청소년 천태예술제, 5일에는 △아침 예불 △명상 108배 △회향식 등이 진행된다.

삼귀의례.
법문하고 있는 교무부장 경혜 스님.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는 교무국장 도선 스님.
김선휘 전국교원불자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관음정진을 하고 있는 교원불자들.
신선미 세명대 한방병원 교수의 ‘건강관리 및 한방치료’ 강의를 듣고 있는 교원불자들.
입제식 후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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