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조계사부터 대한문까지

조계종 사회노동위가 오체투지를 하며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을 발원한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는 8월 2일 오후 4시 서울 조계사에서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 발원 오체투지’를 진행한다.

이날 오체투지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과 쌍용자동차 해고자, KTX 여승무원 등 50여 명의 노동자와 시민들이 살인적인 폭염 속에서도 참석할 계획이다. 오체투지는 조계사를 출발해 9년 동안 해고자 복직을 바라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故 김주중 해고 노동자 분향소가 있는 대한문까지 이어진다.

사회노동위 관계자는 “이번 오체투지는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이후 30명의 노동자와 그 가족이 힘들고 지친 삶 속에서 목숨을 버리는 안타까움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정리해고된 노동자가 조속히 일터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간절함 담을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와 쌍용자동차 회사의 특단적인 대책을 촉구하는 마음으로 온 마음과 몸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사회노동위 양한웅 집행위원장(02-2011-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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