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을 위한 반야심경
나토리 호겐 지음/김정환 옮김/담앤북스/14,800원

〈반야심경〉은 당나라 현장 스님이 600권에 이르는 〈대반야경〉의 ‘공(空)’ 사상을 한자 270여 자로 응축한 가르침이다.

저자는 짧지만 심오한 가르침을 담고 있는 〈반야심경〉을 응용해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사람들의 고민을 듣고 상담을 해 준다.

총 4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반야심경〉의 원문 및 해설과 함께 직장인들이 안고 있는 다양한 고민을 엮어, ‘질문’과 ‘답변’의 형태로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상담자들에게 “괴로움의 원인은 대부분 자신의 이기심이므로 이기심을 줄이면 고통도 줄어든다. 고집스러운 사람은 사물의 본질을 좀처럼 꿰뚫어 보지 못하는데, 한 가지 생각에 사로잡히면 나머지 다른 관점이 있음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조언하는 한편,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일에 도전하게 되었을 때 걱정보다는 ‘연습’, ‘수행’이라고 생각하고 시도해 볼 것”을 당부한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