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미술세계 갤러리 제1전시장서
고려 건국 1,100주년을 맞아 당대를 대표하는 ‘사경(寫經)’ 예술의 정수를 선보이는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사경연구회(회장 행오 스님)는 6월 20일~25일까지 서울 인사동 미술세계 갤러리 5층 제1전시장에서 제13회 한국사경연구회원전 ‘고려 건국 1,100주년 기념 특별기획 -고려예술의 정수 寫經’을 개최한다. 20일 오후 4시에는 한국사경연구회 김경호 명예회장의 ‘한국의 사경’ 특강이, 강의가 끝난 뒤 오후 5시 30분에는 개막식이 열린다.
28명의 한국사경연구회원이 고려시대 3대 문화유산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사경’의 정신세계와 문화전승의 맥을 계승하는 의미를 담아 작품을 출품했다. 출품작은 크게 전통사경을 계승한 △권자본 △절첩본 △선장본과 △현대사경(액자ㆍ족자) △성경사경 △서각 등이다.
전시회 관계자는 “고려사경 전통의 맥을 이어 오늘날 한국사경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회장 행오 스님을 비롯한 28명의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고려의 사경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10-5447-8487
송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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