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대법회 봉행, 보훈 관계자 등 참석

삼룡사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의 극락왕생과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했다.

천태종 서울 삼룡사가 6월 호국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의 극락왕생과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삼룡사(주지 춘광 스님)는 6월 17일 오전 11시 3층 법화삼매당에서 서영교 국회의원, 중랑구 지역 보훈 관계자, 불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 순국선열 천도 및 한반도 평화기원 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대법회에서 주지 춘광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6월은 애국지사들의 은덕에 감사하고 진정한 애국의 길이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해보는 호국 보훈의 달이다. 오늘의 이 법회도 애국불교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모든 불자들이 대승의 보살도를 실천하는 지혜를 증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춘광 스님은 또 “이 땅의 역사를 사랑하고, 이 시대의 인연을 귀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애국불교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애국의 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는 대조사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자신이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애국의 길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서영교 국회의원과 유계열 중랑구 보훈단체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추도사에서 “삼룡사에서 보훈 가족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갖고 법회를 열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이 극락왕생하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앞서 남구락 삼룡사 신도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법회는 애국ㆍ애족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고 법회 봉행의 의미를 설명하고 “오늘의 법석이 개인의 발전은 물론 국운이 융창하고 인류가 행복해지는 무량한 공덕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원대법회는 △삼귀의례 △국민의례 △묵념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봉독 △개회사 △헌향 및 헌화 △봉행사 △법사 법문 △추도사 △추도가(삼룡사 삼화합창단)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헌화와 헌향 후 합장하고 있는 삼룡사 주지 춘광 스님.
헌향하는 남구락 삼룡사 신도회장.
중랑구 지역 보훈 관계자가 헌화하고 있다.
삼룡사 주지 춘광 스님이 봉행사를 하고 있다.
축원하는 춘광 스님(왼쪽)과 탄성 스님.
추도사를 하는 서영교 국회의원.
추도사를 하는 유계열 중랑구 보훈단체협의회 운영위원장.
남구락 삼룡사 신도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합장하고 있는 삼룡사 불자들.
추도가를 부르는 삼룡사 삼화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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