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북불교회관 4층 대법당서

연우회 창립 기념 단체 사진. <사진 제공=전북불교네트워크>

유명무실해진 ‘전주시청 불자회’가 ‘연우회’로 재도약에 나선다.

전주시청 연우회(회장 김상용)는 5월 30일 전북불교회관 4층 대법당에서 창립기념행사를 열고 “불교에 대한 이해와 믿음을 통해 참살이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전주시청에는 2005년 ‘전주시청 불자회’가 창립된 이후 1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다 주축 멤버들의 승진ㆍ전근ㆍ퇴직 등으로 유명무실해진 상태였다. 김상용 회장과 박경희 수석 부회장 등이 회원들을 다시 규합해 지난 2월 10일 회원 41명과 함께 전주시청 동호회로 등록했으며, 현재 회원수는 46명이다.

이날 혜일 스님은 법문을 통해 “오계와 부처님의 말씀을 지키고 실천하면 나와 남이 다르지 않다는 걸 깨달을 것”이라며 “부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지키고,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부처가 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성 스님은 축사에서 “연우회 창립을 축하하며 항상 부처님의 말씀에 따라 행동하고 자비실천에 앞장서는 게 진정한 포교임을 잊지 않는 연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김상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불교는 부처님의 말씀에 따라 자비를 실천하는 게 존재 이유”라면서 “좋은 인연으로 만난 시청 내 불자들이 서로를 믿고, 도청 연우회ㆍ경찰서 경불회 등 다른 단체 회원들과 소통하며 어려운 곳을 보살피는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기념식에는 금산사 혜일ㆍ정혜사 법성 스님을 비롯한 연우회 박경희 수석 부회장, 권영호 부회장, 김석면ㆍ김칠현 총무, 최정미 재무 등 연우회원과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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