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총회서 만장일치로

한국불교학회 제23대 회장에 김성철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교수가 선출됐다.

한국불교학회는 5월 2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총외를 열고 김성철 교수를 만장일치로 제2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6월부터 2년간.

앞서 김 교수는 소견서를 통해 ‘한국불교의 내실화, 한국불교의 세계화’를 주제로 △불교 신행의 현대화를 위한 학문적 모색 △한국불교학회 운영기금 확보 방안의 제도적 확립 △학술지 󰡔한국불교학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 △국내의 불교관련 학술단체의 협력을 위한 노력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사회문화연구원과 공동 행사 개최 등을 공약했다.

회장에 선출 된 후 김 교수는 “앞으로 임기 2년 동안 논문집 <한국불교학>의 발간과 학술행사 개최 등 한국불교학회의 기본 업무 모두를 충실하게 수행함은 물론이고, 의미 있는 학술행사도 많이 기획해 우리 학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김성철 교수는 서울대 치과대학 치의학과를 졸업한 후 불교에 대한 관심으로 동국대 대학원 인도철확과 석사ㆍ박사과정을 다시 졸업했다. 이후 동국대(경주ㆍ서울)ㆍ중앙승가대ㆍ선문대 강사, <불교평론> 편집위원장, 동국대 경주캠퍼스 티벳장경연구소장, <전법학연구>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제6회 가산학술상, 제19회 불이상, 제1회 올해의 논문상, 제6회 청송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붓다의 과학이야기>, <김성철 교수의 불교하는 사람은>, <불교초보탈출>, <중관사상>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