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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삼광사, 남북평화통일 기원 봉축등 점등

29일 5만 연등 점등대법회, 사찰 안팎 밝혀
도용 종정예하 비롯 사부대중 1만여 명 참석

점등식에서 내빈들이 점등 버튼을 누른 뒤 불이 켜진 등을 바라보고 있다.

부산 삼광사가 불기 2562년(2018)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국민화합과 남북자유평화통일을 기원하는 5만여 개의 봉축장엄등과 연등에 불을 밝혔다.

삼광사(주지 세운 스님)는 4월 29일 오후 7시 지관전에서 ‘국민화합ㆍ남북자유평화통일 기원 불기256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점등대법회에는 천태종 도용 종정예하, 총무원장 문덕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과 부산불교연합회 소속 스님,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등 지자체 관계자, 정계 인사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대형장엄등을 비롯한 5만여 개의 연등에 불을 밝혔다. 이날 불이 켜진 연등은 부처님오신날 당일인 5월 22일까지 삼광사 안팎을 환하게 밝히게 된다.

이날 점등대법회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만 개의 등불이 모여 하나의 등불이 되며 하나의 등불이 능히 만개의 등불이 되니 어둠을 밝혀 그 밝음이 끝이 없어 다함이 없는 무진등이라. 한 등불이 능히 천년의 어둠을 지우고 한 지혜가 능히 만년의 어리석음을 없애듯 지혜와 복덕의 법등을 공양하여 자비로써 만 중생을 인도하며 불국정토를 발원하는 봉축의 등을 밝혀주십시오.”라고 점등법어를 내렸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치사에서 “올해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이 땅에 평화와 번영의 기운이 가득해 더욱 기쁘고 행복하다. 장엄한 점등식을 준비하신 삼광사 주지 세운 스님과 이헌승 신도회장님을 비롯한 간부님들 그리고 부산지역 천태불자 모두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문덕 스님은 “부처님께서 일체만물이 불성의 존재임을 밝혀 주시고, 일체생명의 지극한 존엄을 일깨워 주셨듯이, 오늘의 점등이 우리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밝히는 자비광명으로 회향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앞서 삼광사 주지 세운 스님은 점등사를 통해 “오늘 봉축 점등의 등불로 남과 북이 어둠을 몰아내고 민족화합과 자유평화통일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빛, 인류평화를 성취하고 불국토를 이루는 원력의 대광명이 되도록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세운 스님은 또 “우리가 밝히는 등불은 우리들의 밝은 자성이요, 무한 공덕임을 깨우쳐 일체중생들이 다함께 인연을 맺고 날마다 좋은 날, 날마다 복된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헌승 삼광사 신도회장도 봉행사에서 “부처님께서는 생로병사를 윤회하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자성의 등불을 켜 주셨다. 오늘 밝히는 등불이 부처님께서 우리들에게 열어 보이신 자성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자신의 눈길과 발길이 닿는 곳마다 부처님의 광명이 충만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불교연합회장 경선 스님(범어사 주지),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백종헌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점등대법회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화합과 남북의 평화통일, 전 인류의 평화를 기원했다.

이어 규정부장 갈수 스님은 발원문을 통해 “억겁의 길상인연을 모아 밝히는 이 등불이 지혜의 빛으로 중생의 무명번뇌를 녹이고 자비의 빛으로 일체중생이 해탈지견 하는 무량 공덕이 되기를 발원하옵니다. 오늘날 이 땅에 불어오는 평화와 화합 그리고 민족 번영의 훈풍이 더욱 지극히 전개되어 남북의 반목이 종식되고 교류가 활성화 되어 일불승의 큰 수레를 함께 타게 하시어 국운융창 국태민안의 염원이 찬란한 연화장엄으로 피어나게 하소서!”라고 부처님 전에 발원했다.

점등법회는 천태종 총무부장 월장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감사원장 진덕 스님) △국운융창기원 △봉행사 △점등사 △점등법어 △치사 △축사 △축가(삼광사 화엄합창단) △발원문 △점등 △사홍서원 등으로 진행됐다.

점등대법회에 동참한 대중들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점등대법회에는 1만여 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했다.
점등법어를 내리는 도용 종정예하.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치사를 하고 있다.
감사원장 진덕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삼광사 주지 세운 스님이 봉행사를 하고 있다.
사회를 맡은 총무부장 월장 스님.
규정부장 갈수 스님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부산불교연합회장 경선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헌승 삼광사 신도회장이 봉행사를 하고 있다.
축사하는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축사하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축사하는 백종헌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축사하는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점등대법회에 동참한 대중들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축가를 부르고 있는 삼광사 화엄합창단.
연등으로 장엄된 삼광사.
삼광사 경내를 환하게 밝힌 연등.
삼광사 경내를 환하게 밝힌 대형장엄등인 용등.
삼광사 경내를 환하게 밝힌 연등.
삼광사 경내를 환하게 밝힌 연등.
도심을 밝히는 삼광사 탑등.
삼광사 경내를 환하게 밝힌 연등.
삼광사 경내를 환하게 밝힌 연등.
삼광사 경내를 환하게 밝힌 연등.
삼광사 경내를 밝히는 대형장엄등인 청룡등.

 

부산=이강식 기자  lks97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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