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구노인福, ‘봉사ㆍ섬김ㆍ감동’의 비전 선포식

2018~22년, 부산 삼광사가 5년간 위탁운영

천태종복지재단 및 부산 삼광사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부산서구노인복지관을 위탁ㆍ운영하는데 앞서 새 각오를 다짐하는 비전 선포식을 거행했다.

부산 서구노인복지관(관장 강동인)은 4월 23일 오전 11시 관내 1층 강당에서 ‘서구노인복지관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부산 삼광사가 서구노인복지관의 주체가 된 것을 기념하는 한편 서구노인복지관을 운영하는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위한 것이다.

천태종복지재단 대표이사이자 천태종 총무원장인 문덕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지금까지 복지관을 아늑한 공간으로 만들어 온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앞으로 삼광사 주지 스님과 불자들은 노인복지관의 운영주체로서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개회사에서 삼광사 주지 세운 스님(천태종복지재단 부산지부장)은 “천태종복지재단이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가운데 부산지역 최초로 복지관을 수탁, 운영하며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되어 가슴이 벅차다.”면서 “소외된 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복지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후 부산불교복지연합회 이사 영주암 범산 스님, 박극제 부산서구청장, 변태환 서구의회 의장 등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고, 삼광사 주지 세운 스님은 시민들과 함께 큰 목소리로 “봉사를 실천하는 복지관, 섬김을 유지하는 복지관, 감동을 자아내는 복지관”이라고 외치며 서구노인복지관의 비전을 선포했다. 마지막으로 강동인 서구노인복지관장이 ‘서구노인복지관 선언문’을 낭독하며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태종복지재단 대표이사 문덕 스님(천태종 총무원장), 상임이사 도웅 스님, 사무총장 덕중 스님, 삼광사 주지 세운 스님 등 종단 스님들과 부산불교복지연합회 이사 원광ㆍ지현ㆍ범산 스님, 박극제 부산서구청장, 변태환 서구의회 의장, 부산불교복지연합회 김수현 이사, 천태종복지재단 부산지부 우보현 이사, 이륭우 정토노인복지센터장을 비롯해 어르신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길놀이(삼광사 봉사회 농악부) △내빈 소개 △개회사(세운 스님) △인사말(총무원장 문덕 스님) △축사 △비전 선포(세운 스님) △선언문 낭독 (강동인 관장) △복지관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복지관 외부에는 참여부스를 개설해 떡메치기ㆍ투호ㆍ종이뽑기ㆍ손마사지ㆍ다트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서구노인복지관은 2010년 2월 개관해 부산서구청이 운영을 맡아왔다. 2017년 9월 천태종 복지재단 부산지부가 개소하자, 같은 해 12월 삼광사와 5년간 수탁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문의. 부산서구노인복지관 051-244-3541

<이하 서구노인복지관 비전 선포문 및 선언문>

서구노인복지관 비전선포

대한불교천태종의 3대지표는 애국불교, 생산불교, 대중불교입니다. 이중 특히 생활불교의 실천원칙을 토대로 다음과 같은 서구노인복지관의 미션과 비젼을 만들어 선포합니다.

[서구노인복지관 미션]

서구노인복지관은 작복불교, 실천불교, 생산불교를

구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며, 나누고, 참여하는

노인문화를 형성하도록 봉사와 섬김과 감동을 주는

복지관을 만드는데 설립의 근본을 두면서 운영한다.

[서구노인복지관 비전]

봉사를 실천하는 복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