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에 후원품 전달

서울 적조사가 지역 소외계층에 자비 나눔을 실천했다.

서울 적조사(주지 탄국 스님)가 지난해 100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온 ‘칠성각 신중도 반환’을 기념하고, 불기2562년 부처님오신날과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역 소외계층에 자비 나눔을 실천했다.

나눔의 대상은 성북구 안암동 일원에서 홀로 거주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반찬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포교사단 부설 (사)좋은인연, 북한이탈 주민자녀의 한국 사회적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안학교인 삼정학교(교장 채경희), 성북구 동선동 자택을 개조해 어린이 공부방을 운영 중인 박금숙 포교사 등이다.

적조사가 지원한 물품은 라면 200박스, 초코파이 250박스, 쌀 70포대(10kg), 음료수 1,200개 등이다.

적조사 주지 탄국 스님은 “작년 칠성각 신중도가 100년 만에 제자리를 찾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사찰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한걸음 내딛는 중요한 해가 되기에 이러한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후원품을 전달 받은 좋은인연 박윤재 이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홀로 살고 계신 어르신들께 물품을 후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적조사는 정기적으로 인근 주민센터를 통해 쌀 등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자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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