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대학 4층 큰법당서

전북불교대학은 3월 31일 대학 4층 큰법당에서 ‘개교 30주년 기념 및 강건기 전북대 철학과 명예교수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호남지역 최초 불교대학인 전북불교대학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특강을 진행했다.

전북불교대학(학장 이창구)은 3월 31일 대학 4층 큰법당에서 ‘개교 30주년 기념 및 강건기 전북대 철학과 명예교수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수왕사 주지 벽암 스님, 반재상 전북불교대학총동문회장, 안준아 화엄불교대학총동문회장,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강건기 교수는 특강을 통해 “마음이 중생이니 마음을 깨치면 부처고, 그렇지 못하면 부처이며 중생과 부처는 마음에 달렸다.”며 “나와 남을 구분하는 경계를 세울 때 나와 남이 동체가 아닌 별체가 되니 나와 남이라는 구별을 지우고 동체자비를 실현할 때 진정한 부처로 태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창구 학장은 인사말에서 “호남 최초의 불교대학인 전북불교대학이 30년을 불교전문교육기관으로 꾸준하게 활동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불교의 진리에 대한 실천이었다.”면서 “‘인격을 불격으로 세상을 정토로’라는 학훈에 맞게 불교교육과 포교에 앞장서고 실천으로 지역주민들께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불교대학은 전북불교 활성화를 목적으로 1988년 3월 31일 문을 열어 3,383명의 졸업생과 471명의 전법사를 배출하는 등 불교전문교육기관으로 재가불자의 교육도량이자 포교요람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강건기 교수 특강.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