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이사회서 선출, 평화기원법회 등 논의

종단협 불기 2562년 제3차 이사회.

천태종 신임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전 총무원장 춘광 스님에 이어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수석부회장이 됐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설정 스님ㆍ조계종 총무원장, 이하 종단협)는 3월 2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불기 2562년(2018)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임원 변경의 건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한 기원법회 봉행의 건 △한국불교지도자 몽골 성지순례의 건 △청계천 장엄등 이관의 건 △해외불교지도자 초청 한국문화체험 보고의 건을 상정해 다뤘다.

종단협은 천태종 신임 총무원장 문덕 스님을 수석부회장으로, 용화종 총무원장 법광 스님을 이사로 변경하는 임원 변경의 건을 상정, 통과시켰다. 수석부회장에 선출된 문덕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회장 설정 스님을 비롯해 이사스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를 전하고 “맡은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 종단협의회 발전에 기여하겠다.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종단협은 또 4월 중순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한 기원법회’, 7월 16~20일에는 제5회 한국불교지도자 몽골 성지순례를 진행키로 했다. 또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서울 청계천에전시했던 장엄등은 소유지분을 갖고 있는 업체와 논의해 지방봉축위원회에 지원키로 했다. 그리고 연등회에 해외 11개국 27명의 불교지도자를 초청해 한국문화를 체험케 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수석부회장이 된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귀의례를 하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스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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