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불교연대, 우리함께빌딩 2층 기룬서

불교계 미투운동을 주제로 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성평등불교연대는 3월 29일 오후 3시 서울 장충동 우리함께빌딩 2층 기룬에서 ‘불교계, #미투운동을 말하다’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정선영 수원여성의전화 대표의 사회로 △젠더정치학적 관점에서 본 미투운동의 흐름(강선미 하랑성평등교육연구소장) △불교계 성폭력의 사례를 통한 특성 분석(김영란 나무여성인권상담소장) △성폭력에 대한 경전적 해석 및 대안 모색(옥복연 종교와젠더연구소장) △젊은 불자의 눈으로 본 불교계 성폭력(이채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간사) 등의 발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성평등불교연대 관계자는 “성폭력이라는 용어를 꺼내는 것조차 낯선 불교계에서 최근 #미투운동의 배경과 의미를 공유하고, 불교계 성폭력의 사례를 통한 성폭력의 특징과 예방책을 살펴보고자 한다.”면서 “또한 경전에서 나타난 여성과 성평등에 대한 의미를 확인하고 대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평등불교연대는 전국비구니회, 사)지혜로운 여성 등 조계종단 내 18개 단체들의 연대체다.

문의. 02-732-1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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