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교내 원각도서관 소강당서
송 총장, “학생ㆍ토론 중심 학교 만들 것”

금강대학교는 2월 19일 오전 11시 교내 원각도서관 소강당에서 ‘금강대 제7대 총장 송희연 박사 취임식’을 거행했다.

천태종립 학교법인 금강대학교가 제7대 송희연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금강대학교는 2월 19일 오전 11시 교내 원각도서관 소강당에서 종의회 법제분과위원장 덕해 스님, 금강대 사무처장 월장 스님, 기숙사 사감 원해 스님 등 종단 스님을 비롯해 성찬용 학교법인 이사, 교원 및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대 제7대 총장 송희연 박사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신임총장으로 취임한 송희연 총장은 취임사에서 “영광스럽고 감사한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매년 전국 대학의 입학생이 줄어드는 가운데 5년 후 대학입학정원은 40만 명까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의 소규모 대학으로 우수한 인재 확보가 쉽지 않겠지만, 작지만 강한 학교로 거듭나며 글로벌 융합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송 총장은 △우수한 교수진 확보 △학생 창업활동 활성화 △지역경제발전 견인 △해외유학 지원 및 외국학생 유치 △그룹면담을 통한 소통과 공감대 형성 △발전기금 모금운동 전개 등 6가지를 약속했다.

또한 송 총장은 “교수 중심에서 학생 중심으로, 주제 중심에서 문제 중심으로, 강의 중심에서 토론 중심으로 대학교육을 전환하고, 지역사회의 경제 발전과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대학이 보탬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취임사에 이어 사무처장 월장 스님이 학교법인 부이사장 춘광 스님의 치사를 대독했다. 춘광 스님은 치사를 통해 “지난해 말부터 금강학원의 이사로 재임해 온 신임총장 송희연 박사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오늘 취임식 이후 금강대는 새로운 도약을 펼칠 것”이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삼귀의례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덕해 스님) △임명장ㆍ교기 수여 △꽃다발 전달 △취임사 △치사 △내빈 소개 △교가 제창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송희연 총장은 서울대를 졸업한 뒤 미국 SYRACUSE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국제경제연구원(KIEI) 연구위원, 해운산업연구원(KMI) 원장, 산업연구원(KIET) 원장, 한국개발연구원 원장,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초대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KDI 국제정책대학원 초빙교수,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자문위원회 위원, 인천대학교 초빙교수, Vault Kores(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터) 고문을 맡고 있다.

상월원각대조사법어를 봉독하고 있는 덕해 스님.
금강대 사무처장 월장 스님이 송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숙사 사감 원해 스님, 성찬용 학교법인 이사, 사무처장 월장 스님, 종의회 법제분과위원장 덕해 스님.
총무원장 춘광 스님의 치사를 대독하고 있는 사무처장 월장 스님.
취임사를 하고 있는 제7대 송희연 총장.
교기를 흔들고 있는 송 총장.
이동윤 총학생회장이 송희연 신임총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총장 취임식은 종단 스님들, 교원 및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행사장을 나서는 송 총장.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