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생명나눔 신년 사업계획 발표
“생명나눔 문화 확산위해 노력할 것”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

“2018년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장기ㆍ인체조직기능과 조혈모세포기증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은 2월 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견지동에 위치한 법인 사무실에서 개최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강조하고, 2018년 생명나눔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생명나눔의 주요 사업으로는 △서울ㆍ부산 면허시장 장기기증 연중 캠페인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유소년 야구대회 후원 및 개최 지원 △기업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 ‘조혈모세포&나눔Day’ 진행 △후원자 대상 ‘생애 첫 기부’ 프로그램 △지속적 환자 치료비 지원 등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장기기증 희망 등록 확산을 위해 장기기증 희망등록 5000명, 조직기증 희망등록 2500명을 목표로 잡았다. 목표 달성을 위해 수도권을 포함한 지방 운전명헌시험장과의 연계를 통한 현장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대학생ㆍ군장병을 대상으로 생명나눔 교육 및 기증희망등록 캠페인과 지역본부와 연계한 현장 캠페인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사장 일면 스님은 “지난해 서울 도봉면허시험장과 부산 남부면허시험장에서 6개월 정도 홍보활동을 펼쳤다. 유동인구가 많아서 꾸준히 하면 홍보효과가 뛰어날 것 같아 올해는 연중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혈모세포 희망등록은 3000명을 목표로 세웠다. 생명나눔은 ‘조혈모세포&나눔day’를 주제로 기업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한다. 또 전국 25개 대학 간호학과와 연계활동을 진행하고, 조혈모세포 희망등록을 시민참여 캠페인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조혈모세포 실기증률 향상을 위한 사후관리(연말 다이어리ㆍ문자 발송 등)도 꾸준히 진행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후원금 10억을 목표로 캠페인과 기념품을 제작해 배포하고, 일회성인 환자 치료비 지원을 1년 간 지속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기존 자살예방 사업도 꾸준히 펼치고, 홍보사업을 통해 생명나눔의 이름을 알리는데 주력해 장기ㆍ인체조직기능과 조혈모세포기증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일면 스님은 “생명나눔은 올해도 다양한 활동을 펼침으로써 여러 환자들을 지원하는데 힘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도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생명나눔은 지난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5400여 명, 조혈모세포 희망등록자 2500여 명을 모집했다. 현재 누적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5만9000여 명, 조혈모세포 희망동륵은 4만여 명이다. 또한 70여 명의 환자에게 총 2억여 원의 치료비를 지원했으며, 누적 890여 명 34억여 원에 달한다. 이 외에도 틀니 무료지원 제도, 헌혈증 기증, 자살예방 교육 프로그램 진행, 소식지 ‘행복한 빈송’ 발행 등의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회원들과 소통했다.

기자회견 후 일면 스님과 가수 아웃사이더(맨 왼쪽), 후원회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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