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구인사 비롯 전국사찰서, 불자 1000여 명 동참
매주 금요일 종정예하 대중법문, 내년 1월 17일 회향

천태종 ‘제114회 정유년 재가불자 동안거 결제식’이 12월 18일 오후 9시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봉행됐다.

천태종 재가불자들이 총본산 단양 구인사를 비롯한 전국 천태사찰에서 겨울 한 달 안거에 돌입했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12월 18일 오후 9시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제114회 정유년 동안거 결제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결제법어를 통해 “수행자들은 육바라밀을 바로 행하는지 수시로 자기의 마음자리를 돌아봐야 한다. 진리에 어긋나지 않는 마음으로 수행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결제사에서 “안거를 통해 본래 청정한 자성의 맑은 기운이 드러나 지혜와 행복의 주인공이 된다.”며 “안거 수행은 중생이 본래 갖춘 공덕 창고의 빗장을 열어 지혜와 자비를 구족하고 대승보살도를 실천하는 길을 열어 주는 것임을 믿고 일심정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정유년 구인사 동안거에는 1000명이 동참했으며, 구인사에서 안거를 하지 못하는 불자들은 전국의 천태사찰에서 한 달간 용맹정진한다. 정유년 하안거 해제식은 2018년 1월 17일 오후 9시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봉행된다. 동안거 기간 중 매주 금요일에는 도용 종정예하의 대중법문이 진행된다

이날 결제식은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총무원장 춘광 스님,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 종단 스님 등 사부대중 3,0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교무부장 경혜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종의회의장 도원 스님) △국운융창기원 △결제법어 △결제사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삼귀의례를 하는 사부대중.
결제 법어를 하고 있는 도용 종정예하.
총무원장 춘광 스님이 결제사를 하고 있다.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을 하고 있는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
사회를 보고 있는 교무부장 경혜 스님.
관음정진하는 불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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