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우면종합사회복지관ㆍ서초어린이집
천태종복지재단 대표이사 춘광 스님(천태종 총무원장)이 복지재단 산하 복지관과 어린이집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춘광 스님은 12월 8일 오전 10시 서초구립 우면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영찬)과 오전 11시 서초어린이집(원장 박소영)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천태종 복지국장 덕중 스님과 기획국장 홍법 스님이 함께했다.
춘광 스님은 먼저 우면복지관을 들러 직원들을 격려했다. 스님은 “복지는 희생정신과 관심ㆍ애정이 있어야 발전한다. 그렇지 않으면 겉모습만 잘 포장하는 것과 같다.”며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맡은바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춘광 스님은 “종교를 떠나 복지사의 사명을 가지고 편향되지 않게 일해 달라. 또 복지관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부하고, 열린 마음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권영찬 관장은 “원장스님의 말씀을 마음깊이 새기며, 복지관 발전을 위해 직원 모두 힘쓰겠다.”고 답했다.
춘광 스님은 업무보고가 끝난 후 지하 2층에 마련된 서초푸드마켓과 1층 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둘러봤다.
우면종합사회복지관 방문 후 춘광 스님은 서초어린이집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박소영 서초어린이집 원장을 비롯해 우면ㆍ수청ㆍ천호ㆍ네이처힐3단지ㆍ청솔ㆍ연초롱ㆍ파인8ㆍ어울림ㆍ숲속어린이집 원장 선생님들이 참석했다.
춘광 스님은 어린이집 1~3층에 마련된 8개 교실을 돌아보며 0~7세 아이들에게 덕담을 해줬다. 스님은 아이들에게 “건강하게 잘 크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길 바란다. 또 부모님 말씀 잘 듣는 착한 어린이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스님의 덕담에 아이들은 큰 소리로 “네.”하고 대답했으며, 일곱살 반 아이들은 춘광 스님에게 연습한 노래와 율동을 선보였다.
이어 춘광 스님은 어린이집 원장 선생님들에게 “지금의 교육이 어린이들의 미래를 좌우한다.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성품에 맞는 프로그램을 연구해 교육시켜주길 바란다.”면서 “남의 아이라는 생각이 아닌, 내 아이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아이들을 교육 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춘광 스님은 우면종합사회복지관과 서초어린이집에 떡과 직접 쓴 ‘자비는 무량’ 글귀를 각각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