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초등생 20명ㆍ원로가수 3명 수여

2000년 2월 설립된 김흥국장학재단이 올해로 18번째 장학금 전달식을 연다.

김흥국장학재단(이사장 김흥국ㆍ사무총장 이한규)은 12월 2일 낮 12시 이태원 중화요리 ‘마오’에서 ‘제18회 김흥국장학재단 장학금전달식’을 개최한다. 제18회 장학금 수여자는 총 23명으로 초등학생 20명에게 각 50만원, 원로가수 현미, 김선대, 천메리 씨 3명에게 각 1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이사장 김흥국 씨는 “넉넉하지 못했던 제 어린 시절을 돌아보며 장학재단을 설립하게 됐다. 이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힘이 되면 좋겠다.” 면서 “큰 금액은 아니지만, 설립 이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 혜택 받는 학생 수를 더 늘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김흥국 씨는 “산사음악회도 좋지만, 그 이외의 문화포교에도 관심을 갖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해 나가며 행동반경을 넓혔으면 좋겠다.”면서 불자들의 활발한 포교활동을 격려했다.

올 12월에 열릴 전달식을 포함해 장학금 대상자로 선정된 이는 총 213명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초등학생 198명과 한 시대를 풍자한 원로가수 15명이 장학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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