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에 최방길ㆍ김응철ㆍ선관 스님ㆍ조기룡ㆍ이현정
총무부장 월중ㆍ교무부장 경혜 스님 논평자로 참여

천태종은 11월 25일 오후 1시 서울 관문사 2층 대강당에서 ‘불교의 미래, 천태종의 지향’이라는 주제로 ‘2017년 천태불교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천태종이 2017년도 천태불교학술대회를 서울 관문사에서 개최했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11월 25일 오후 1시 서울 관문사 2층 대강당에서 ‘불교의 미래, 천태종의 지향’이라는 주제로 ‘2017년 천태불교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에는 총무원장 춘광 스님, 총무부장 월중 스님 등 종단 스님들과 이봉춘 천태불교문화연구원장, 이준원 금강대 총장, 권기종 동국대 명예교수, 최진구 울산 MBC 편성제작국장, 발표자 및 토론자, 사부대중 150여 명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법어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불교가 맞게 될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우리 종단의 시대적 가치와 미래의 자화상을 그려내는 중요한 내용”이라면서 “단순히 시대적 변화를 점검하고 예측하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 시대의 진정한 종교정신과 역할을 모색하는 가운데 천태종의 3대 지표가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봉춘 천태불교문화연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불교의 미래를 종단의 관점에서 깊은 안목으로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해 주실 발표자와 토론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오늘의 학술대회가 종단은 물론 불교학계의 더 나은 미래를 펼쳐갈 초석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발표 및 토론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됐으며, 총 2부로 진행됐다.

1부는 최진구 울산 MBC 편성제작국장의 사회로 △시대 변화와 불교의 대응(발표: 최방길 경희대 명예특임교수ㆍ토론: 김용표 동국대 명예교수) △천태종의 사찰 경영과 전략(발표: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ㆍ토론: 천태종 총무부장 월중 스님) △청소년 포교의 활성화 방안(발표: 신흥사 청소년수련원장 선관 스님ㆍ토론: 천태종 교무부장 경혜 스님)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잠시간의 휴식 후 시작된 2부는 오지연 천태불교문화연구원의 사회로 △노년층을 위한 불교계의 수행ㆍ복지 프로그램 연구(발표: 조기룡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ㆍ토론: 고우익 금강승가대 교수) △다문화사회의 제 문제와 불교(발표: 이현정 글로벌교육문화연구원 국제문화연구소장ㆍ토론: 석길암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 등으로 진행됐다.

발표와 토론이 모두 끝난 뒤 최종석 금강대 교수의 진행으로 주제에 대한 종합토론이 시작됐다. 학술대회는 발표자와 토론자가 불교의 미래와 종단의 지향점에 대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뒤, 총무원장 춘광 스님의 폐회사로 마무리 됐다.

삼귀의례.
총무원장 춘광 스님이 법어를 하고 있다.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는 총무부장 월중 스님.
이봉춘 천태불교문화연구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참석한 종단 스님들. 왼쪽부터 총무원장 춘광 스님, 대전 광수사 주지 무원 스님, 교무부장 경혜 스님, 사회부장 개문 스님, 양산 양성사 해창 스님.
학술대회 발표자 이현정, 토론자 김용표, 발표자 조기룡. (왼쪽부터)
발표자 최방길, 토론자 김용표. (왼쪽부터)
발표자 김응철, 토론자 월중 스님. (왼쪽부터)
발표자 선관 스님, 토론자 경혜 스님. (왼쪽부터)
발표자 조기룡, 토론자 고우익. (왼쪽부터)
발표자 이현정, 토론자 석길암. (왼쪽부터)
금강대 최종석 교수가 종합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사부대중 1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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