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종헌ㆍ종법 제ㆍ개정의 건 등 17개 안건
원로의원에 원행ㆍ현호ㆍ일면 스님 만장일치로 선출

조계종 중앙종회는 11월 1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09회 중앙종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불기2562(2018)년 중앙종무기관 예산안을 비롯해 종헌ㆍ종법 제ㆍ개정의 건을 다룰 조계종 제209회 중앙종회 정기회가 개회했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원행 스님)는 11월 1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재적의원 81명 중 7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9회 중앙종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회기는 15일까지.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정기회 안건들은 전임 집행부가 새 집행부 출범 상황까지 고려해 공들여 편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종회의원 스님들의 지혜와 안목으로 그 쓰임새를 고루 살펴 잘 다듬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의장 원행 스님은 개회사에서 “오늘 개의하는 정기회는 내년 종단의 살림을 정하는 예산 종회인 동시에 각종 인사 선출, 올해 살림살이를 점검하는 감사 등의 안건이 있다.”며 “의원스님들의 혜안으로 이번 회기에 제출된 여러 의안들이 종단 발전을 위한 기틀이 될 수 있도록 종회의원 본분에 맞게 충실히 수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중앙종회는 공석인 원로의원에 원행(월정사)ㆍ현호(송광사)ㆍ일면(봉선사) 스님을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다. 이어 종정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총무분과위원회 위원장 범해 스님과 24명의 위원을 선출, 구성했다.

안건 처리 후 중앙종회는 오전 11시 경 휴회하고, 11월 8일 오전 10시 속개하기로 했다.

이번 제209차 중앙종회 정기회에 상정된 안건은 △원로회의 의원 추천의 건 △종정감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불기2561(2917)년도 중앙종무기관 종정감사의 건 △종헌 개정의 건 △종법 제ㆍ개정의 건 △종무보고의 건 △종책질의의 건 △상임분과위원회 활동 보고의 건 △특별위원회 활동 보고의 건 △초심호계위원 선출의 건 △법규위원 선출의 건 △소청심사위원 선출의 건 △불기2562(2018)년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제8기 법계위원 위촉 동의의 건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동의의 건 △문화재사찰 도로명칭 삭제 중지 축구 성명서 채택의 건 △기타사항 등이다.

삼귀의례.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원행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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