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춘광 총무원장 비롯 1천여 사부대중 동참
사부대중 “천태법화 진리 퍼지도록 노력” 발원

대전 삼문사는 10월 15일 오전 10시 30분 3층 법당에서 ‘국민화합과 행복기원 및 삼문사 창립 45주년 기념 대법회’를 봉행했다.

대전지역을 대표하는 천태도량인 삼문사가 창립 45주년을 맞아 천태법화의 가르침을 세상에 더욱 펼칠 것을 발원했다.

삼문사(주지 덕해 스님)는 10월 15일 오전 10시 30분 3층 법당에서 ‘국민화합과 행복기원 및 삼문사 창립 45주년 기념 대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을 비롯해 대전 광수사 주지 무원 스님, 밀양 삼양사 주지 보광 스님, 천태종 기획국장 홍법 스님, 삼문사 어린이지도법회 지도법사 해문 스님, 대전사암연합회장 석준 스님, 권선택 대전시장, 이은권 자유한국당 의원,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법문를 통해 “지난 45년 동안 삼문사 청정 수월도량을 지키고 가꾸어 오신 역대 주지스님과 간부님들 그리고 신도님들 모두에게 깊은 감사와 찬탄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창립 45주년을 기념하는 이 법회는 삼문사의 지나 온 45년을 되돌아보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다가 올 영겁의 시간을 위해 보다 새로운 발심과 서원을 세우는 자리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춘광 스님은 “이 뜻 깊은 법석에서, 지금 이 자리에 앉아 계신다는 이 하나의 사실만으로도 여러분은 이미 무량대복을 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기 바란다.”면서 “지금까지도 깊은 신심과 원력으로 정진을 잘 해 왔지만, 더욱 부지런히 정진 하시어 해탈지견 하시길 축원 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주지 덕해 스님은 봉행사에서 “삼문사는 24시간 열린 도량으로써 넉넉하고 아늑한 도량이다. 누구나 마음 놓고 관음정진 해 즐거움과 행복의 보석을 캘 수 있는 훌륭한 도량”이라며 “앞으로도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일승묘법이 세상만방에 두루 전파 돼 온 인류세계가 행복해 질수 있기를 삼문사 불자와 모든 사부대중이 제불보살님전에 간절히 기원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인사말 후 덕해 스님과 주성학 신도회장은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에서 이운해 온 ‘고려대장경 초조본 <첨품묘법연화경> 권자본’을 부처님 전에 봉정했으며, 기획국장 홍법 스님은 봉정사를 통해 “우리 종단은 <초조고려대장경>의 유구한 1000년 역사를 복원ㆍ계승하는 동시에, 완벽한 <법화경>의 판본을 판각ㆍ보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문사 창립 45주년을 축하하는 축사도 이어졌다. 대전사암연합회장 석준 스님은 “삼문사 신도님들은 훌륭한 주지스님의 지도 아래 열심히 관음정진을 해 삼문사가 이 지역에서 최고의 도량이 될 수 있도록 힘 써달라.”며 “삼문사가 앞으로도 발전하길 부처님전에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선택 대전시장, 이은권 의원, 박용갑 중구청장, 박성효 전 대전시장도 “1970년대 불자님들의 신심과 원력으로 탄생한 삼문사가 신도님들의 지극정성으로 어느덧 45주년을 맞았다.”면서 “상월원각대조사님과 종단의 뜻을 받들어 부처님의 대자대비한 가르침을 대전 시민과 국민들에게 전해주길 바란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축사 후 법회에 참석한 사부대중들은 지용희 삼문사 부회장이 대표로 낭독한 발원문을 통해 “삼문사의 지난 45년 정진을 바탕삼아 천태법화의 진리가 더욱 넓고 크게 전해지도록 두루 가피하여 주시옵소서.”라고 부처님 전에 발원했다.

이날 삼문사 주지 덕해 스님은 반야어린이회 회원인 유치원 원아 2ㆍ초 3ㆍ중 2ㆍ고교생 1명 등 총 8명에게 각각 2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 삼문사 정유년 100만독 용맹정진 참가자와 하안거 참가자에게 이수증을 전달했다.

법회가 끝난 뒤 가수 문정선ㆍ국악인 여여심, 광수사ㆍ개명사ㆍ래운사 연합합창단, 삼문사 어린이풍물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문사 창립 45주년 기념음악회’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삼문사 창립 45주년 기념대법회는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밀양 삼양사 주지 보광 스님) △국운융창기원 △연혁보고(주성학 삼문사 신도회장) △봉행사 △봉정식 및 봉정문 낭독 △법문 △축사 △장학증 수여 △이수증 수여 △관음정진 △발원문 △축하공연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삼귀의례.
삼귀의례.
법회에 참석한 내빈 스님들.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이 법문을 하고 있다.
봉행사를 하고 있는 삼문사 주지 덕해 스님.
밀양 삼양사 주지 보광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을 하고 있다.
‘고려대장경 초조본 <첨품묘법연화경> 권자본’ 봉정사를 하고 있는 기획국장 홍법 스님.
대전사암연합회장 석준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덕해 스님이 반야어린이회 회원인 유치원 원아 2ㆍ초 3ㆍ중 2ㆍ고교생 1명 등 총 8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장학금 전달 후 기념촬영.
삼문사 정유년 100만독 용맹정진 참가자와 하안거 참가자에게 이수증을 전달하고 있는 덕해 스님.
주성학 삼문사 신도회장이 연혁보고를 하고 있다.
축사를 하고 있는 권선택 대전시장.
이은권 자유한국당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축사를 하고 있는 박용갑 중구청장.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는 지용희 삼문사 부회장.
삼문사 어린이풍물단의 풍물공연.
광수사ㆍ개명사ㆍ래운사 연합합창단의 축하공연.
승무 공연.
가수 문정선 씨의 축하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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