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관문사 2층 접견실서 환담
춘광 스님,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9월 14일 오후 1시 40분 서울 관문사 2층 접견실에서 관문사를 방문한 김갑수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이 김갑수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춘광 스님은 9월 18일 오후 1시 40분 서울 관문사 2층 접견실에서 관문사를 방문한 김갑수 종무실장을 만났다. 환담에는 천태종 총무부장 월중 스님, 김종규 천태종중앙신도회장, 이상효 종무관 등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춘광 스님은 “종무실장 취임을 축하한다. 종무실장이라는 자리는 한국 종교를 다 아우르는 자리”라며 “종교가 안정돼야 국가가 발전할 수 있다. 종무실장님의 역할이 크다.”고 격려했다.

이에 김갑수 종무실장은 “종교 담당 종무관들이 일 처리를 잘 해주고 있어서, 각 종교간 업무 파악을 쉽게 하고 있다. 종교계가 정부와 잘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춘광 스님은 “내년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천태종 총본산인 구인사 일주문 앞에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등을 설치해 놨다.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아주 좋다.”며 “강원도 지역 천태사찰에서도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법회 등을 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종무실장은 “정부 일에 신경 써 주셔서 항상 감사하다. 앞으로 구인사를 비롯한 여러 천태사찰을 찾아가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춘광 스님과 월중 스님은 천태종의 역사ㆍ조직, 부산 삼광사, 분당 대광사, 개성 영통사 불사, 수륙영산대재 및 생전예수재, 신도 안거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함께 배석한 이상효 종무관은 춘광 스님에게 “부처님오신날 명칭 변경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10월 중 공포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환담에 앞서 김갑수 종무실장은 월중 스님의 안내로 관문사 7층 대불보전을 참배했으며, 환담이 끝난 뒤에는 경천사지10층석탑을 본따 조성한 관문사 옥불대보탑을 둘러봤다.

김갑수 종무실장은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국장ㆍ해외문화홍보원장ㆍ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9월 4일부로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에 임명됐다.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과 김갑수 종무실장.
환담 후 기념촬영.
환담이 끝난 후 관문사 옥불대보탑을 둘러보고 있다.
기념촬영.
천태종 총무부장 월중 스님의 안대로 7층 대불보전을 둘러 보고 있는 김갑수 종무실장과 이상효 종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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