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민통선순례

2015년 DMZ-Train 행사 모습.

기차를 타고 철원 민통선을 순례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법타 스님, 이하 민추본)는 7월 1일 불교계 통일관련 단체 회원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DMZ-Train 타고 통일로 – 달려라 평화열차’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전 9시 서울역에서 출발해 백마고지역에 도착, 다시 버스를 이용해 철원 평화전망대, 월정역, 철원구시가지, 노동당사 등 철원 민통선 지역을 탐방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민추본 관계자는 “남북을 잇던 경원선과 경의선을 타고 분단의 현장을 방문함으로써 남북철도연결을 통한 통일한반도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분단현실과 민족문제를 통해 통일의 필요성을 환기하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민추본은 7월 말에도 경의선 DMZ-Train을 이용한 파주 민통선 지역 탐방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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