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화랑호국사서 58명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2월 15일 육군사관학교 화랑호국사에서 육사 73기 졸업 및 임관 축하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2월 15일 육군사관학교 화랑호국사에서 육사 73기 졸업 및 임관 축하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 국군불교총신도회 前 사무총장 오원진 장군, 예비역 불자연합회장 박정이 장군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군종교구 부교구장 승원 스님은 법문을 통해 “어려운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장교로 임관하는 것을 축하한다.”면서 “초심을 잃지 말고 항상 깨어 있으며, 부임지에서 부처님 법을 전하는 불제자가 되라.”고 당부했다.

앞서 불자 졸업생 58명은 발원문에서 “저희 73기 불자생도들은 화항의 후예로, 부처님의 제자로서 삼보전에 귀의하며 자랑스러운 불자로 살아갈 것을 서원하오니. 제불보살님께서 증명해 주시고, 지혜의 힘을 북돋아 주옵소서.”라고 부처님 전에 발원했다.

이날 모범 불자생도 표창에는 조계종 총무원장상에 조혜민 생도, 포교원장상에 이준우 생도, 군종교구장상에 이무현ㆍ이우람ㆍ박준범 생도, 국군불교총신도회장상에 강민경ㆍ박상우 생도가 각각 수상하였다.

한편 군종교구는 13일 해군사관학교, 15일 공군사관학교 졸업법회를 진행했으며, 21일 간호사관학교, 22일 육군 3사관학교 졸업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2017년 각군 사관학교 졸업생도 총 인원 1,100여 명 중 졸업법회 참석 불자생도는 350여 명으로 32%에 해당되며, 작년 대비 7% 증가한 수치다.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는 졸업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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