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호

때時깔色, 우리 삶에 스민 색깔 (~2.26)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한국인의 삶에 투영된 다채로운 색의 상징과 색감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흥선대원군 초상·일월오봉도·색동두루마기 등 전통시대 작품부터 현대에 이르는 자료와 영상물 총 350여 점이 전시됩니다. 각 색깔이 지닌 의미부터 배색의 조화, 다색의 화합을 보여주어 시대에 따라 달라져 온 생생한 색감을 우리 삶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 02-3704-3114

 

 

이집트 보물전 ‘이집트 미라 한국에 오다’ (~4.9)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이 전시회는 미국 브루클린 박물관의 이집트 소장품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사람과 동물 미라, 화려한 관, 당시 상류층의 모습을 담은 조각상, 다양한 장신구 등 전시품 229점을 선보입니다. 신비로운 보물들을 통해 고대 이집트인들이 꿈꾸던 영원한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휴관일 없음. ☎1688-9891

 

 

 

1784 유만주의 한양 展 (~2.26)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이 전시회의 주인공 유만주(1755~1788)는 생애의 대부분을 서울 남대문 근처 자신의 집에서 글을 읽고 쓰며 보냈습니다. 그는 평생을 과거시험에 매진했지만 안타깝게도 두각을 드러내지는 못했습니다. 대신 13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쓴 일기 24권을 남겼고, 여기에는 18세기 후반 한양의 풍경과 그곳에 살던 사람들의 모습이 잘 담겨있습니다. 매주 월요일 휴관. ☎02-724-0274

 

무진기행 (~2.12)

한국화 작가 14명의 작품 90점을 통해 전통적인 산수화에 투영됐던 ‘이상향'의 모습이 오늘날 어떻게 재해석되고 확장됐는지를 주목한 전시회입니다. 지필묵을 이용한 전통적인 수묵과 담채부터 매체에 대한 적극적 실험이 반영된 아크릴채색화 작업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기법을 통해 작가들이 펼치는 상상의 나라를 엿볼 수 있습니다. ☎02-720-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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