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

온누리를 밝히는 해와 햇빛이 없는 어둠을 환하게 밝히는 달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이 신성시하는 존재다.

불교에서도 해와 달은 약사여래의 협시보살로 표현되는 등 그 존재감은 어느 곳에서나 빛을 발한다. 이른 새벽 정한수를 떠놓고 가족의 행복을 기원하는 어머니의 지극한 마음도 해와 달에 닿아있다. 인간들의 내면에 담긴 해와 달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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