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논산 금강대 대강당서 열띤 경연 펼쳐

경산 장엄사 어린이회의 최원열(11) 군이 천태종립 논산 금강대에서 열린 제2회 천태어린이 합창제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9월 24일 오후 2시 논산 금강대학교 대강당에서 ‘제2회 천태어린이 찬불동요 합창제’를 개최했다. 이날 합창제에는 독창ㆍ중창ㆍ합창 부문 예선을 통과한 천태종 어린이회와 유치원생으로 구성된 29개 팀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겨뤘다.

천태종 교무부 교무국장 자운 스님(심사위원장)과 구모균(동요 작곡가)ㆍ서근영(천태종 충청지역 합창 지휘자)ㆍ윤정빈(월간 <법화꽃> 편집주간)ㆍ정민수(구로 명화사 소년소녀 합창단 지휘자) 씨 등 5명의 심사위원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경산 장엄사 최원열(11) 군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독창 부문 최우수상은 조예리(유치부, 마산 금강유치원)ㆍ송보경(저학년, 서울 관문사)ㆍ심현우(고학년, 동해 만리사) 어린이, 우수상은 안예은(유치부, 마산 금강유치원)ㆍ조예진(저학년, 부천 천화사)ㆍ송재빈(고학년, 대구 대성사) 어린이가 수상했다. 장려상은 박시영ㆍ송다은ㆍ김민채ㆍ이정인ㆍ조윤서(유치부), 이동건ㆍ김보민ㆍ이나경ㆍ이채민(초등부 저학년), 정수현ㆍ임은지ㆍ신호연지ㆍ김희주(초등부 고학년) 어린이가 받았다.

중창 부문은 동해 만리사 어린이회가 최우수상을, 서울 성룡사 어린이회가 우수상, 양산 양성사 어린이회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합창 부문 최우수상은 창원 원흥사 금강유치원(유치부)과 부산 삼광사 어린이회(초등부), 우수상은 홍천 강룡사 금강유치원(유치부)과 대구 대성사 어린이회(초등부), 장려상(초등부)은 춘천 삼운사 어린이회와 부천 천화사 어린이회가 각각 받았다.

시상식 직후 천태종 교무부장 경혜 스님은 대회총평에서 “합창제를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경혜 스님은 “오늘 우리들은 세상과 세상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천태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음성공양을 들었다.”며 “아이들이 부처님 품안에서 행복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일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 있는 불사”라고 강조하고 “내년 3회 대회 때는 보다 발전된 합창제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정민수 심사위원은 “합창제에 참가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한 어린이들과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서 정말 고생을 많이 하신 것 같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심사하기 힘들었다. 여러 면에서 지난해보다 나아진 모습이었다.”고 심사평 했다.

이날 합창제에는 학교법인 금강대학교 사무처장 도언 스님이 참석, 축사를 통해 합창제 개최를 축하했다. 또 시상식에서는 경혜ㆍ자운ㆍ덕주 스님과 비구니 학산ㆍ거무ㆍ현득ㆍ일지ㆍ거무 스님이 수상자들에게 시상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 대상 - 최원열(경산 장엄사)

* 독창 부문
최우수상 - 조예리(유치부, 마산 금강유치원), 송보경(저학년, 서울 관문사), 심현우(고학년, 동해 만리사)

우수상 - 안예은(유치부, 마산 금강유치원), 조예진(저학년, 부천 천화사), 송재빈(고학년, 대구 대성사)

장려상 - 박시영ㆍ송다은ㆍ김민채ㆍ이정인ㆍ조윤서(유치부), 이동건ㆍ김보민ㆍ이나경ㆍ이채민(초등부 저학년), 정수현ㆍ임은지ㆍ신호연지ㆍ김희주(초등부 고학년),

* 중창 부문
최우수상 - 동해 만리사 어린이회

우수상 - 서울 성룡사 어린이회

장려상 - 양산 양성사 어린이회

* 합창 부문
최우수상 - 창원 원흥사 금강유치원(유치부), 부산 삼광사 어린이회(초등부)

우수상 - 홍천 강룡사 금강유치원(유치부), 대구 대성사 어린이회(초등부)

장려상 - 춘천 삼운사 어린이회, 부천 천화사 어린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