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춘광 총무원장 서울 관문사서 위촉장 수여
종림스님, 정종섭ㆍ남권희ㆍ이관섭ㆍ이기운 씨 등

자문위원 위촉식

천태종이 초조대장경 <첨품묘법연화경> 판각불사의 원만한 진행에 도움을 줄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9월 9일 오후 3시 서울 관문사에서 고려대장경 초조본 <첨품묘법연화경> 판각불사 자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정종섭 국회의원(전 행정자치부 장관), 남권희 경북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이기운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교수, 이관섭 목칠문화연구소 각하장 대표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고려대장경연구소 이사장 종림 스님은 개인 일정 관계로 불참했다.

이 자리에서 춘광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종단에서 추진하는 고려대장경 초조본 <첨품묘법연화경> 판각불사 자문위원을 수락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춘광 스님은 “종단의 숙원불사(법화경 판각)는 수년 전 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러모로 인연이 되지 않아 생각만 하고 있다가 이번에 지중한 인연이 닿아서 시작하게 됐다”고 판각불사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춘광 스님은 또 “우선 소의경전인 <법화경>부터 해놓고 다른 경전도 할 계획”이라며 “자문위원님들의 지도편달이 판각불사를 보다 완벽하게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판각불사가 원만하게 회향될 수 있도록 많은 지도와 자문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자문위원 위촉식 후에는 1차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자문위원들이 판각불사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천태종이 11월 30일 서울 관문사에서 ‘고려대장경 초조본 법화경 복원불사의 의의’를 주제로 개최할 학술세미나와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차후 일정을 확정키로 했다.

이날 위촉식 후 총무원장 춘광 스님, 총무부장 월도 스님과 자문 위원들은 관문사 법화대보탑을 참배했다.

총무원장 춘광 스님이 정종섭 국회의원에게 자문위원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총무원장 춘광 스님이 남권희 교수에게 자문위원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총무원장 춘광 스님이 이기운 교수에게 자문위원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총무원장 춘광 스님이 이관섭 교수에게 자문위원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위촉식 후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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