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2회 성남시민과 함께하는 장애인인식개선 캠페인’서

청솔종합사회복지관은 8월 11일 성남 야탑역 경관광장에서 ‘제2회 성남시민과 함께하는 장애인인식개선 캠페인’을 개최했다.

성남시민을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없애고,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도모하기 위한 캠페인이 열렸다.

청솔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일)은 8월 11일 성남 야탑역 경관광장에서 ‘제2회 성남시민과 함께하는 장애인인식개선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은 성남시에서 진행하는 지역공동체 공모사업인 ‘아주 특별한 마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을 주제로 △플래쉬몹 △치어리딩 △스톱모션 △OX 퀴즈 △패럴림픽 체험(보치아, 골볼, 휠체어농구) △패럴림픽 선수 응원 메시지 작성 △퍼즐맞추기 등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성남시민들은 ‘편견과 차별 없는 세상에서 함께 살아요. 저도 노력할께요’, ‘장애인들이 직업을 갖고 생활하는 것이 진정한 평등사회!’, ‘장애인분들 힘내세요’, ‘장애인식개선캠페인 파이팅!’등의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청솔복지관 이우창 지역조직팀장은 “캠페인을 통해 패럴릭핌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킬 수 있었고, 장애인은 도움만 받는 존재라는 잘못된 인신을 없앨 수 있었다”면서 “복지관에서는 장애인들도 비장애인들과 평등한 존재임을 알리고, 장애인식개선과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장애인은 “오늘 행사를 통해 장애인들에 대한 불편한 생각, 편견들이 사라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앞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사는 평등한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보치아’는 표적구와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하여 승패를 겨루는 경기로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과 운동성 장애인만이 참가할 수 있는 종목이다. ‘골볼’은 시각장애 체육인을 위해 고안된 팀 스포츠로, 소리가 발생되는 공을 이용하여 상대팀 골대에 볼을 넣는 경기다.

골볼 체험.
보치아 체험.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