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내달 24일까지, 29명 작품 선보여

통도사성보박물관 문화강좌에서 기량을 갈고 닦은 불화반 회원들의 작품전시회가 열린다.

통도사성보박물관은 2층 기획전시실에서 6월 30일부터 7월 24일까지 11번째 불화작품전을 개최한다. 회장 문다현 외 28명의 불화반 회원이 그린 삼세불탱화, 관음ㆍ지장보살, 칠성탱화, 일광ㆍ월광보살, 산신도, 설법도, 시왕도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또, 회원들이 창의적으로 만든 연단 59점도 함께 선보인다.

이 외에도 조해종 강사의 ‘천수천안’, 전연호 씨의 ‘영산회상도’, 동국대 정병국 교수의 ‘관음보살도’, 이승규 씨의 ‘석가모니후불탱화’가 출품된다.

불화반을 지도하는 조해종 씨는 “신심과 원력, 기도하는 마음이 바탕이 된 작품활동을 통해 전통불교미술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통도사성보박물관 불화반은 1999년 박물관 개관과 동시에 개설되어, 모두가 지키고 누려야 할 문화유산인 불화를 주제로 한 문화강좌 및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문의. 055-384-0020

 

▲ 전시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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